박호준 朴祜雋

학생운동 애국장(1990) 내국인

인적 사항

생몰년월일
출신지
경북 예천(醴泉)
운동계열
학생운동
포상훈격
애국장(1990)

주요 활동

1940년 대구사범학교 문예부, 1941년 다혁당 참여

관련 사건

대구사범학교 비밀결사

관련 조직

대구사범학교 문예부, 다혁당

생애

1920년 10월 1일 경상북도 예천군(醴泉郡) 상리면(上里面) 백석리(白石里)에서 태어났다. 1940년대 초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문예부 활동을 하다가 붙잡혀 고초를 겪었다. 1941년 3월 하순 대구사범학교(大邱師範學校, 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4학년 재학 중, 비밀결사 대구사범학교 문예부(文藝部)를 이끌던 5학년으로 졸업예정자인 박효준(朴孝濬)을 통해 문예부에 가입하였다. 이때 3학년 김용태(金容太) 등을 비롯하여 2학년 성축용(成丑鏞) 등을 비롯한 학우들과 함께 가입하였다. 대구사범학교 문예부의 결성은 1940년 11월 5학년 박효준·강두안(姜斗安)·박찬웅(朴贊雄) 등을 비롯하여 4학년 유흥수(柳興洙)·이동우(李東雨)·3학년 김근배(金根培) 등과 함께 비밀결사에 관해 논의하면서 시작되었다. 문예부는 민족의식 앙양과 실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학교 당국과 일제 경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문예 활동을 표방하였다. 구성원들은 1940년 11월 하순부터 1941년 2월초까지 장소를 옮겨 다니며 회원 각자의 작품을 비평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토론하며, 당시 국내외 정세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1941년 3월에는 문예부의 잡지 『학생』을 발행하였는데, 내용은 민족의 발전을 위해 궐기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1941년 2월 5학년의 졸업을 앞두고 졸업 후에도 문예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문예부 졸업생은 각기 근무지 초등학교에서 우수한 아동을 대상으로 수재 교육을 실시하여 독립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것을 결의하였고, 매월 1회씩 활동 상황을 박효준에게 보고하며, 자신들이 쓴 작품으로 『반딧불』을 발행할 것 등을 결의하였다. 문예부 활동을 하면서 1941년 2월 15일 학교 근처 대봉정(大鳳町, 현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유흥수의 하숙방에서 비밀결사 다혁당(茶革黨)을 결성하였다. 다혁당은 대구사범학교의 비밀결사 문예부·연구회 등을 계승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자각과 독립을 위한 문예 활동을 추진해 실력을 양성할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새로운 회원을 받지 않고 결성 당시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징을 지녔다. 다혁당에서는 이동우(李東雨)와 함께 문예창작부 부원과 운동부에서 정구부 책임을 맡았다. 1941년 3월부터 5월까지 비밀 모임을 갖고 당원의 비밀 엄수, 절대복종, 주 2회 회합, 하급생 지도 등을 다혁당 규약으로 정하였다. 다혁당 구성원과 함께 민족차별 교육에 반대하여 대구사범학교 연습과 학생(주로 일본인)과 심상과 학생(주로 한국인)에 대한 차별대우를 철폐시키는 방안도 토의하였다. 1941년 7월 대구사범학교 8기생으로 충남 홍성군(洪城郡)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정현(鄭鉉)이 갖고 있던 『반딧불』이 일제 관헌에게 발각되면서, 대구사범학교 비밀결사의 전모가 드러났다. 이로 인해 1941년 8월 경북경찰부에 붙잡혔다. 대전형무소에 수감 중인 1943년 8월 병보석으로 임시 출옥하였으나, 같은 해 11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6월을 받고 다시 옥고를 겪다가 광복을 맞이하여 풀려났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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