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金仁順
인적 사항
생몰년월일
이명(별칭)
금산응화(金山應和)
출신지
강원 춘천(春川)
운동계열
학생운동
포상훈격
애족장(1996)
주요 활동
1938년 춘천농업학교 비밀결사 독서회 가입 및 활동
관련 사건
춘천농업학교 비밀결사 독서회 사건
관련 조직
춘천농업학교 독서회
생애
1921년 10월 25일 강원도 춘천군(春川郡, 현 춘천시)에서 태어났다. 활동 당시 춘천읍(春川邑) 대성정(大成町 2정목2丁目, 현 옥천동)에 거주하였다. 창씨명은 금산응화(金山應和)이다. 1937년 4월 춘천공립농업학교(春川公立農業學校, 이하 춘천농업학교)에 입학하였다. 춘천농업학교 비밀결사 독서회에 가입하여 민족주의 사상을 연구하고 대중활동을 준비하였다. 1937년 11월 춘천농업학교 재학생 이준환(李俊桓)이 주도하여 1934~1935년도 입학생들과 함께 독서회(讀書會)를 결성하였다. 이들은 청년·학생 운동의 주된 경향이었던 농촌계몽 운동과 민족의식을 함양하여 비밀결사 조직을 통해 조직적이고 대중적 활동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938년 4월 독서회 회원인 김희찬(金熙瓚)과 백춘기(白春基)의 권유로 김두섭(金斗燮), 박찬하(朴贊夏) 등 다른 동기와 함께 독서회에 참여하였다. 같은 해 10월 중순 이준환의 하숙집에서 독서회 회합을 가졌다. 이준환의 제의에 찬동하여 민족주의 작가의 한글소설을 구입하여 지속적으로 읽어 민족주의 사상을 연구한 뒤 농민들을 계몽시켜 나갈 계획을 세웠다. 같은 해 11월 회합에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농촌의 실상을 살펴볼 것과 한글소설을 읽은 후 그 독후감을 발표하여 민족주의 사상을 공고히 할 것을 결정하는 등 독서회 활동을 지속해 나갔다. 1939년 2월 김재하(金載河)의 하숙집에서 독서회 회합을 가졌다. 이준환의 졸업 등과 맞물려 김재하가 독서회를 지도할 것을 김재하, 백춘기 등 다른 회원들과 협의하고 독립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결의하였다. 같은 해 5월부터는 신교사(新校舍) 이전을 기회로 삼아 동지를 확보하여 독서회 조직의 확대를 꾀하였다. 같은 해 10월에 조기회를 운영하여 상호 친목을 다지고, 독립을 위해 일치단결하기로 하였다. 이와 같은 활동 중 김시묵(金時黙)이 하숙집에 보관하던 태극기가 발각되면서 춘천농업학교 독서회 활동까지 드러났다. 태극기는 이준환·김시묵 졸업 기념으로 재학생 회원들이 만들어 준 것이었다. 1940년 12월부터 이듬해 1941년 초까지 회원들에 대한 일제 경찰의 체포가 계속되었으며 이때 회원들과 함께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1941년 2월 28일 춘천농업학교에서 퇴학처분을 받았다. 1941년 붙잡힌 후 미결수로 오랫동안 고초를 겪다가 1942년 10월 21일에 경성지방법원에서 판결을 받았다.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받아 풀려났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판결문」, 경성지방법원, 1942. 10. 21. ;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편, 『독립운동사자료집』 13, 1977. ;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편, 『독립운동사』 제9권, 1977. ; 조동걸, 『태백항일사』, 강원일보사, 1977. ; 강원도 항일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편, 『강원도 항일독립운동사(Ⅲ)』, 광복회 강원도지부,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