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원 姜晩元

학생운동 대통령표창(2009) 내국인

인적 사항

생몰년월일
본관
진주(晉州)
출신지
경북 봉화(奉化)
운동계열
학생운동
포상훈격
대통령표창(2009)

주요 활동

1929~1930년 중앙고등보통학교 동맹휴학

관련 사건

동맹휴학

생애

1910년 3월 25일 경상북도 봉화군(奉化郡) 춘양면(春陽面) 의양리(宜陽里)에서 태어났다. 1927년 춘양공립보통학교(春陽公立普通學校)를 졸업하고 서울의 중앙고등보통학교(中央高等普通學校)에 입학하였다. 1929년 11월 20일 중앙고보 2학년에 재학 중 학우들과 학우회의 자치, 우리말과 역사 교육의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조선인 본위의 교육 실시, 무능 교사 배척 등을 요구하며 동맹휴학을 전개하였다. 같은 반의 이원갑(李源甲)·진병현(晉秉鉉) 등과 등교하는 학생들을 저지하며 동맹휴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였다. 동맹휴학에 참여하지 않고 경찰 간첩으로 의심되는 학생을 구타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사건으로 관련 학우들이 경찰에 검속되는 가운데 퇴학 처분을 받았다. 1930년 중앙고보의 동맹휴학을 배후에서 지도하였다. 10월 학교 당국에서 학생을 구타한 4학년 학생 박유현(朴有鉉)을 퇴학 처분하자,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다시 결집하였다. 2·3·4학년 학생들은 퇴학 처분의 취소와 동창회의 자치권을 학생에게 반환할 것, 무능 교사의 배척, 조선인 본위의 교육 실시 등을 요구하는 진술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동맹휴학을 단행하였다. 10월 23일 조경인(趙慶寅)·손상범(孫相範)·노기숙(盧基淑) 등 수명의 학생과 자신의 집에서 모여 투쟁 방안을 협의하였다. 이튿날에는 전교생이 등교하여 교장 최두선(崔斗善)과 문제의 교사들을 응징하고 사직시키는 방안을 조경인 등과 함께 계획하고 각자 분담하여 학생들에게 등교하도록 통지하기로 결정하였다. 24일 오전 600여 명의 학생이 등교하자, 조경인·손상범 등이 학생들을 집합시키고 식민지 노예 교육을 받고 있는 현실을 설파하며 행동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고무된 학생들은 서무실을 습격하여 유리창 등 집기를 파손하고 문제 교사를 제압하는 등 실력 행사를 하였다. 1931년 2월 2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항소하여 1931년 4월 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판결문」, 경성복심법원, 1931.4.2. ; 「중앙고등보통학교 생도 폭행에 관한 건」 京鍾警高秘 제1944호, 종로경찰서장, 19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