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 터 동맹휴학지

정의

1930년 1월 17일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하여 동맹휴교를 벌인 곳

현재 상태

변형 / 비록 변형되었지만, 그 터는 그대로이며, 진주고등학교와 진주중학교가 진주고등보통학교를 계승한다는 의식이 있다.

위치 정보

주소
경남 진주시 상봉동 987

관련 내용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하는 동맹휴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1930년 1월 16일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에 재학중이던 3년생 조방제(趙邦濟), 4년생 조동규(趙東奎)·권태익(權泰翊), 2년생 정갑생(鄭甲生)·이진하(李鎭河)·김병호(金炳號)·정한영(鄭漢永) 외 20명은 동맹휴학을 계획하고 선전전단을 작성하기로 한 후 동지들 규합에 나섰다.

1월 17일 아침 조회가 끝나자, 조방제는 연단으로 올라가, 우리도 조선 전반의 학생과 행동을 같이하자고 외친 후 만세 삼창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를 신호로 이웃 진주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도 동참하는 등 시위대는 500여 명으로 급증하였다. 시위대는 시내를 돌면서 노예교육 폐지, 경찰의 학내침입 금지, 광주학생 석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후 2시경에는 진주제일공립보통학교 400여 명도 동참하는 등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월 18일에는 진주제일공립보통학교와 시원(柴園)여학교도 동맹휴학을 단행하는 등 식민교육에 반대하는 열기로 가득찼다. 시위의 지도자 중 2학년 김병호는 진주농업학교와 연대를 모색하던 1월 28일경 진주읍내로 진출하여 시위를 벌이다 일제 경찰에 체포어 징역 4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다.

진주고등보통학교는 1925년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그 터가 분할되어 진주중학교와 진주고등학교가 각각 위치해 있다.

관련 사건

1930.1.17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 동맹휴학/1930.1.18 진주제일공립보통학교 동맹휴학/1930.1.18 시원여학교 동맹휴학

관련 인물

조방제/조동규/권태익/정갑생/이진하/김병호/정한영

위치 고증

「정갑생 등 5인 판결문」및『고등경찰관계적록』등에 관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토지대장」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였다.

참고문헌

「토지대장」.
「정갑생 등 5인 판결문」, 1930년 5월 15일,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경상남도경찰부,『고등경찰관계적록』, 1936, 69~70쪽.